•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통합당, 이르면 내주 경제혁신위 발족…위원장 윤희숙 거론

등록 2020.06.07 12:03: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본소득 문제 다룰 적임자라는 평가

위원엔 김현아·김종대·곽수종 등 물망

"선도적 경제정책 입안할 사람 물색"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2020.06.0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2020.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미래통합당이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경제혁신위원회를 발족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비대위 관계자는 7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르면 8일, 인선이 완료된다면 이번주 내에 경제혁신위 발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제혁신위원장으로는 당내 경제통인 윤희숙·유경준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윤 의원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다. 윤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 KDI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어 김 위원장이 "근본적으로 검토할 시기"라고 선언한 기본소득 문제를 다룰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통합당 관계자는 "위원으로는 통합당이 그동안 들여다보지 못했던 가치를 중심으로 국민들을 향해 선도적인 경제정책을 입안할 수 있는 분들을 위주로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막바지 인선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비대위 내에서 부동산·주택·토지 분야 정책을 맡은 김현아 위원이나 AI·4차산업혁명 등 포괄적인 경제 분야를 맡은 성일종 위원도 경제혁신위 참여가 점쳐진다.

외부인사 중에는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 이사장, 곽수종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이 거론된다. 두 사람은 모두 총선 당시 발족했던 선대위 산하 '비상경제대책위원회'에 참여했다.

다만 한 비대위 관계자는 "당시 비상경제대책위원회가 워낙 급조된 조직이었기 때문에 합을 한번 맞췄다고 크게 기용될 것 같지는 않다"며 "김 위원장이 여러 후보들을 계속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과정을 거쳐 김 위원장의 그림에 맞는 사람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