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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이정현, 8월 롯데콘서트홀서 리사이틀

등록 2020.06.25 17: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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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첼리스트 이정현 리사이틀 포스터(사진=스테이지원 제공)2020.06.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첼리스트 이정현 리사이틀 포스터(사진=스테이지원 제공)2020.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첼리스트 이정현의 리사이틀(독주회)이 8월9일 오후 3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정현은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처럼 작곡가의 문화적 토양이 느껴지는 작품을 선정해 들려준다.

먼저 터키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파질 사이가 터키의 4개 도시(시바스, 호파, 앙카라, 보드룸)를 음악화하며 터키 음악의 전통과 서구의 첼로 소나타 형식을 접목시켜 만든 작품인 '4개의 도시'가 관객을 찾는다.

또 북한의 바이올리니스트 백고산의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곡 '아리랑 변주곡'을 첼로로 연주하며,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가 1차 세계대전 발발 후 독일에 대항해 프랑스의 정신을 담으려고 했던 '첼로 소나타', 쇼스타코비치의 유일한 첼로 소나타로 소비에트 정부 아래 예술활동이 억압받는 시기에 인간의 자유로운 감정을 풀어내고 있는 작품인 '첼로 소나타' 등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이정현은 2015년 안다 게자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앤드류 타이슨과 호흡을 맞춘다

2018 윤이상국제콩쿠르 우승자인 이정현은 201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브뤼셀 교향악단, 베르겐 필하모닉,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현재 퀸 엘리자베스 뮤직 샤펠에서 상주 음악가 프로그램으로 게리 호프만을 사사중이며,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요셉 크라우치와 바로크 첼로를 연주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는 젊고 재능 있는 현악 연주자들의 공연을 선보이는 축제 '2020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 현악본색'의 두 번째 공연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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