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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플레이 추천]안방 1열에서 뮤지컬, 콘서트, 발레 공연

등록 2020.06.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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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부터 메탈리카까지

[서울=뉴시스]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 (사진=왓챠플레이 제공)

[서울=뉴시스]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 (사진=왓챠플레이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왓챠플레이는 이번주 볼 만한 영상 서비스로 공연 콘텐츠를 추천했다. 뮤지컬, 콘서트, 발레 공연 등 4편으로 빌리 엘리어트부터 메탈리카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자랑한다.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

2000년 개봉한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공연 실황이다. 2014년 9월28일 런던 웨스트엔드 빅토리아 팰리스 극장에서 올린 오리지널 공연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공연 역시 영화와 마찬가지로 8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에 사는 11세 소년 '빌리'가 발레리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런던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라이온킹' '아이다' 등의 작곡을 맡아 오스카상, 토니상을 수상한 엘튼 존이 음악을, '노팅힐' '러브 액추얼리' '어바웃 타임' 등의 제작사 워킹 타이틀과 원작 영화의 감독 스티븐 달드리가 직접 연출을 맡았다.

이날 공연은 역대 빌리로 캐스팅된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라 더욱 특별했다. 공연의 피날레 때 역대 27명의 빌리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스토리와 함께 즐기는 헤비메탈 공연이다. 메탈리카가 공연 실황과 주인공 트립(데인 드한)의 기묘한 모험 이야기가 공존한다.

메탈리카의 매니저인 트립은 공연에 필요한 어떤 물건을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서는데 타고 가던 차가 그만 사고를 당하게 된다. 거리에서는 폭동이 일어나고, 트립 역시 이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위기를 맞닥뜨린다. 

메탈리카가 직접 기획한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는 캐나다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와 에드먼튼의 렉설 플레이스에서 진행된 메탈리카 데뷔 30주년 기념 라이브 실황을 담고 있다. 화려한 무대장치와 퍼포먼스가 압권이다. 특히 1만 볼트의 전기를 발생시키는 '테슬라 코일'이라는 무대 장치로 번개가 치는 듯한 효과를 연출한 것이 돋보인다.

◇샘 스미스: 라이브 인 런던

2015년 그래미 어워즈 4관왕을 차지하며 그해 가장 독보적인 신인으로 부상했던 샘 스미스의 라이브도 감상할 수 있다.

그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스릴 오브 잇 올(The Thrill Of It All)' 발매 이후에 한 공연이다. 오프닝을 장식한 'I’m Not The Only One'을 비롯해 'Stay With Me', 'Too Good At Goodbyes' 등 다채로운 무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역시 그만의 무대 장악력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샘 스미스는 풍부한 표현력과 가창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는다.

◇댄싱 베토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배경으로, 현대무용의 신화 '모리스 베자르'의 안무로 펼쳐지는 발레 공연과 전 세계 350명 아티스트들의 준비 과정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다.

모리스 베자르는 강렬한 관능미와 화려하고 역동적인 안무로 '20세기 발레 혁명가', '천재 안무가', '현대무용의 전설'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린다. 1964년 베자르는 베토벤 교향곡 9번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안무를 선보였다.베자르의 이 작품이 초연된 지 50주년이 되던 2014년에 스위스 베자르 발레 로잔과 일본 도쿄 발레단이 협업해 걸작을 재현하는 과정을 담았다.

음악은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와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50여 년의 시간을 함께한 주빈 메타와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호흡은 화려한 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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