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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딸 없다" 해명'에도 또…"똑같이 생긴 딸" VS "법적 대응"

등록 2020.07.08 17: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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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가수 양준일이 31일 오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가나다라마바사' '댄스 위드 미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90년대 음악방송을 들려주는 유튜브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탑골 GD로 불리고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하며 최근 다시 주목받았다. 2019.12.3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가수 양준일이 31일 오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가나다라마바사' '댄스 위드 미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90년대 음악방송을 들려주는 유튜브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탑골 GD로 불리고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하며 최근 다시 주목받았다. 2019.12.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가수 양준일이 방송에서 숨겨진 딸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지만, 누리꾼 A씨가 8일 이와 관련한 의혹을 다시 제기해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

A씨는 이날 한 유튜브 채널 댓글에 "제가 누구라고 밝힐 수 없는 점 비겁해 보일지는 몰라도 다 이유가 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며 양준일에게 딸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3월쯤 양준일 과거사를 폭로한 사람이라고만 밝혔다.

A씨는 "양준일씨의 딸이 2018년도쯤에 고등학생이었으니 지금쯤은 성인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며 "팩트를 말하자면 전처는 괌에 위치한 한국인 바의 바텐으로 있다"고 적었다.

바텐에 대해서는 "술집에 종사하는 아가씨들이 손님이 시킨 잔술을 주문받고 술을 제조해주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준일씨 딸 정말 양준일씨와 똑같이 생겼다"라면서 "제 이 작은 댓글이 엄청난 파급효과가 될지 그냥 근거 없는 루머로 남을지는 시간이 지나면 모든 사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앞으로 근거 없는 루머에 적극 고소하신다는 말 잘 봤고 이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아내에게도 말 안 한 부분 모두 이해한다. 주위 눈을 피해서라도 예전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저는 단지 그 이유에서 당신을 까내린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저를 건드리면 상상하지도 못할 지하세계를 구경하실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 출연한 가수 양준일 (사진=JTBC 제공) 2020.0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 출연한 가수 양준일 (사진=JTBC 제공) 2020.01.21. [email protected]

앞서 양준일은 전날(7일)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혼 및 재혼설, 숨겨진 딸에 대한 루머를 언급했다.

그는 "과거에 결혼을 했던 것은 주변인이 다 아는 사실이다. 결혼 이력은 숨길 수 없고 그러려고 한 적도 없다. 아내도 나의 결혼 이력을 물론 알고 있다. 내가 그런 바보는 아니다"라고 재혼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숨겨진 딸이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내 딸이 아니다. 전처가 다른 사람과 재혼에서 땋을 낳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양준일은 온라인상에서 유통되고 있는 각종 소문과 악성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양준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지난 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악의적인 의도로 가수 양준일씨를 음해하려는 시도에 대하여는 모든 약자를 대신하여 팬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합하여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등의 노래로 활동했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12월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를 통해 그의 음악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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