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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여자화장실 몰카 설치 40대 현직교사 구속

등록 2020.07.09 19: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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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변기에 카메라 불법 설치

【뉴시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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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불법으로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현직 교사가 구속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9일 40대 고교교사 A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김해 한 고등학교 1층 여자 화장실 재래식 변기에 카메라를 불법으로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카메라는 화장실 청소를 하던 학교 직원에 의해 설치된 지 약 2분 만에 발견됐다.

 경찰은 학교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수사를 벌여 A씨의 자백을 받았다.

 경찰은 A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 등에서 불법 촬영으로 보이는 다수 영상을 찾아내 이전에 근무한 학교 등에서도 몰카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달 26일 창녕의 중학교에서 교직원이 교직원들만 사용하는 2층 여자 화장실에서 몰카를 설치했다가 자수한 30대 B교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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