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빈소' 침통 분위기속 조문 행렬…지지자도 집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 취재진 몰려
기동민, 김원이 등 민주당 의원 방문
10일 새벽 7시간 수색 끝에 시신 발견
새벽엔 박원순 지지자들 모여 애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오전 9시께 기동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고, 같은당 김원이 의원은 이날 새벽 장례식장에 도착해 밤을 샌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박 시장에 대한 언급 없이 장례식장 건물로 들어갔다.
박 시장의 지지자 일부도 이날 새벽 서울대병원 앞에 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서는 외신과 유튜브 운영자 일부도 목격됐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신고 이후 경찰 등은 전날 오후 5시30분께부터 약 7시간 수색 끝에 박 시장 시신을 찾았다. 시장은 같은 날 오전 10시53분께 와룡공원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경찰은 박 시장 휴대전화가 꺼진 최종 위치를 추적, 성북동 서울시장 공관 주변에서 기지국 발신 위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10일 새벽 서울 북악산에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 시신이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침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정은 박원순 시장의 철학에 따라 굳건히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입구 앞에는 취재진 70여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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