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간판 유영 "ISU 신인상 후보 경험, 좋은 자극제"
ISU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아쉽게 놓쳐
미국 전지훈련 근황도 전해
[서울=뉴시스] 유영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던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대홍기획 제공)
유영은 13일 매니지먼트사인 대홍기획을 통해 "신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놀랐다"며 "사실 수상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험이 좋은 자극제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시니어 무대의 중요한 길목에서 세계적 선수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훈련에 더욱 열중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유영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마스크를 쓴 채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사진 = 대홍기획 제공)
2019~2020시즌 최고의 신인을 뽑는 신인상 최종 후보에는 유영을 비롯해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6), 알레나 코스톨나야(17·이상 러시아)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에 오른 선수 또는 지도자 가운데 한국인은 유영이 유일했다.
[서울=뉴시스] 유영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 대홍기획 제공)
신인상 수상 불발을 오히려 자극제로 삼은 유영은 다음 시즌을 위한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 중이다.
[서울=뉴시스] 유영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대홍기획 제공)
유영은 매일 오전 7시 메인 훈련장인 브로드무어 아레나로 나가 빙상 훈련과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 유연성 운동 등을 소화한다.
[서울=뉴시스] 유영이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대홍기획 제공)
미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유영이 일상 생활은 물론 훈련 중에도 마스크, 장갑을 착용하며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있다는 것이 매니지먼트사의 설명이다.
코로나19가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어 2020~2021시즌 대회 정상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유영은 꿋꿋하게 훈련을 이어간다.
유영은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며 "올 시즌 목표했던 클린 연기를 펼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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