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영애, 우즈벡 영부인에 친서 받았다

등록 2020.07.13 17:47: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드라마 '사임당' 판권 기증에 감사의 뜻 전해

[서울=뉴시스]이영애(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019.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애(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019.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이영애가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영부인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

13일 이영애의 소속사 굳피플에 따르면 미르지요예바 여사는 최근 이영애에 친서를 전달했다.

우즈베키스탄이 2017년 국내에서 방영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사임당)의 판권을 무료로 제공받은 것과 관련 이영애가 큰 역할을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수억원으로 예상되는 판권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지만 이영애는 우즈베키스탄에 약 20만명에 가까운 고려인동포들이 살고 있고, 이들에게 조상의 자취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K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사를 설득했다고 한다. 이영애는'사임당 빛의 일기'의 현지 더빙을 포함한 편집, 방송 신호 송출 비용까지 부담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즈베키스탄의 '이영애 사랑'은 남다르다. 한국에서 2003~2004년까지 방영된 '대장금'의 경우 지상파 방송에서만 다섯 번 이상 재방송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은 97%에 육박했다. 총 30부작인 사임당은 황금시간대인 오후 5~8시 방송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내외도 이영애의 열렬한 팬이다. 2017년 11월 우즈벡 대통령 내외가 청와대를 방문했을 당시 이영애도 초청받아 자리를 함께 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