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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포르쉐·K5 추돌사고, CCTV 확인 결과 'K5 신호위반' 때문

등록 2020.07.15 10: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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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차량과 추돌하면서 전복된 K5 차량. (사진=독자 제공)

포르쉐 차량과 추돌하면서 전복된 K5 차량. (사진=독자 제공)

[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지난 14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발생한 포르쉐와 K5 차량의 추돌사고는 K5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해 발생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2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추돌사고와 관련, 현장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해 K5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전날 사고는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A(26)씨의 포르쉐 차량이 직각 방향에서 직진 중이던 B(21)씨의 K5 차량의 옆면을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K5 차량이 전복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포르쉐 운전자 A씨와 K5 차량에 타고 있던 B씨 등 5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호가 끝난 뒤 뒤늦게 교차로에 진입한 K5차량을 직진 신호를 받고 진행하던 포르쉐 차량이 충격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사고 원인을 제공한 운전자를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K5 운전자가 고등학생이었다는 주장이 일부 제기됐으나,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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