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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軍수송기로 필리핀·동티모르에 마스크 40만장 지원

등록 2020.07.15 14: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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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코로나 확산 상황 감안해 마스크 지원 결정

동티모르 지원 마스크는 현지 의료진에 전달 예정

[마닐라=AP/뉴시스]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한 시장 외부에 "마스크 쓰면 코로나19에 걸리지도 않고 죽지도 않으리"라고 쓰인 현수막과 함께 빈 관이 진열돼 있다. 필리핀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일 기준 3660명이고 사망자 수는 163명으로 집계됐다. 2020.04.09.

[마닐라=AP/뉴시스]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한 시장 외부에 "마스크 쓰면 코로나19에 걸리지도 않고 죽지도 않으리"라고 쓰인 현수막과 함께 빈 관이 진열돼 있다. 필리핀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일 기준 3660명이고 사망자 수는 163명으로 집계됐다. 2020.04.09.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필리핀과 동티모르에 각각 20만장씩, 총 40만장의 마스크(KF94)를 지원키로 했다.

국방부와 외교부는 16일 공군 C-130 수송기를 활용해 이같이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달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인도적 지원 요청을 감안해 그간 진행했던 2000만불 규모의 지원에 더해 65개국에 21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추가 진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지난 4월 필리핀에 50만불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했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마스크를 지원키로 했다. 동티모르에 지원되는 마스크는 현지 의료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코로나19 대응 인도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보건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지원 대상국들과 우호 협력 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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