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힘찬 "새로운 시작 할 것"…강제추행 혐의 재판 중
[서울=뉴시스]B.A.P 힘찬. 2018.09.10.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힘찬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보고 싶다. 벌써 2년 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다"며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 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힘찬은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하다"며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 "팬들은 제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다. 매일 매 시간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한다"며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다.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며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소망하며 하루를 보낸다. 꼭 다시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힘찬은 지난해 4월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A.P는 지난 2012년 데뷔한 그룹으로 '워리어' 등 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소속사와 계약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었고, 리더 방용국과 젤로가 탈퇴하면서 활동이 주춤했다. 힘찬을 포함한 다른 B.A.P 멤버들도 회사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며 지난해 2월 해체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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