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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힘찬 "새로운 시작 할 것"…강제추행 혐의 재판 중

등록 2020.07.17 16: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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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B.A.P 힘찬. 2018.09.10.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B.A.P 힘찬. 2018.09.10.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B.A.P'(비에이피)의 멤버 힘찬(김힘찬)이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힘찬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보고 싶다. 벌써 2년 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다"며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 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힘찬은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하다"며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 "팬들은 제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다. 매일 매 시간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한다"며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다.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며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소망하며 하루를 보낸다. 꼭 다시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힘찬은 지난해 4월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A.P는 지난 2012년 데뷔한 그룹으로 '워리어' 등 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소속사와 계약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었고, 리더 방용국과 젤로가 탈퇴하면서 활동이 주춤했다. 힘찬을 포함한 다른 B.A.P 멤버들도 회사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며 지난해 2월 해체 수순을 밟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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