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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보고 또 보고" 싶은 명작…레버넌트 外

등록 2020.07.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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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레버넌트' 스틸 컷. (사진=넷플릭스 제공)

[서울=뉴시스] 영화 '레버넌트' 스틸 컷. (사진=넷플릭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번주 넷플릭스 추천작은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을 중독성이 강한 신작으로 준비했다.

◇다시 쓰는 아서왕의 전설 '저주받은 소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가 아서보다 먼저 선택했던 호수의 여인 '니무에'의 시각으로 아서왕의 전설을 새롭게 해석한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영화 '300', '씬 시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데어더블'의 원작자인 프랭크 밀러와 NBC의 액션 히어로 드라마 '케이프 맨'의 연출 겸 각본으로 주목받은 톰 휠러가 함께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에서 해나 역으로 제5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았던 캐서린 랭퍼드가 니무에를 연기한다. 니무에는 특별한 힘을 타고난 요정족 소녀로, 마법의 힘을 없애려는 교단 레드 펠러딘스에 맞서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마법사 멀린에게 전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이 여정을 지나며 연약한 소녀가 아닌 강인한 전사로 또한 용기와 저항의 상징으로 성장한다.

◇안전한 비밀은 없다 '위험한 만남'

완벽한 삶을 살던 엘리가 우연히 옛 친구 데이비드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자신이 알던 것보다 훨씬 위험한 데이비드의 정체를 알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일과 가정 모두에서 성공한 변호사인 엘리는 20년 만에 옛 친구 데이비드와 조우하고 과거에 잠시 가졌던 호감을 다시 느끼게 된다. 남편 마커스와의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은 엘리는 데이비드를 밀어내지만 데이비드는 엘리에게 이해할 수 없는 집착과 소유욕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결국 데이비드의 집착은 엘리뿐만 아니라 그녀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만다.

'나를 책임져, 알피', '47미터 2'의 니아 롱이 엘리 역을, 미드 '하우스'에서 에릭 포어맨을 연기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오마 엡스가 데이비드 역을 맡았다.

◇피의 대가, 반드시 치를 것이다'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르도 디캐프리오가 복수와 생존을 위해 극한의 상황을 이겨내는 휴 글래스 역할을 맡아 다섯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오스카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버드맨'으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에 등극했던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압도적인 연기와 경이로운 비주얼, 시종일관 극을 이끄는 긴장감으로 세계적인 호평을 얻었고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감독상, 촬영상 그리고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역시 남우주연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든 것을 압도할 진짜 이야기의 시작'범블비'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초대형 스펙터클을 그린 작품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이자 사랑스럽고 다정한 로봇 범블비의 시작부터 목소리를 잃게 된 이유, 디셉티콘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역동적인 액션까지 범블비의 모든 매력을 담아내며 개봉 당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운튼 애비'

 20세기 초반 영국 요크셔 지방의 귀족 가문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영국 ITV에서 방송되며 3번의 골든글로브와 15번의 에미상을 수상한 동명 드라마가 원작이다.

왕족처럼 살아가는 다운튼 애비로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편지 내용은 메리 여왕과 조지 5세가 다운튼에서 하룻밤을 지낸다는 것. 그 편지는 평화롭던 다운튼 애비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다운튼의 주인 크롤리 일가와 고용인들은 여왕 내외를 보필할 수 있다는 꿈에 잔뜩 들뜨지만 오만한 왕실의 고용인들이 나타나 모든 것에 훼방을 놓기 시작한다.

20세기 초 영국을 그대로 고증한 볼거리와 섬세한 연출, 당대의 시대적 갈등까지 아우르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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