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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행정에도 혁신을…무협·강남구, 스타트업 발굴 나서

등록 2020.07.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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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에 혁신 기술 접목…국내 지자체 최초

▲한국무역협회(KITA) CI

▲한국무역협회(KITA) CI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한국무역협회와 서울 강남구가 공공행정 분야를 혁신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개최한다.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다.

23일 무역협회는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강남구의 행정·서비스를 혁신할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남구 공공행정에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스타트업에게는 테스트베드를 통한 기술 검증 등 스케일업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사전 심사에서 선발된 최종 10개 스타트업이 강남구에 스마트시티, 내부행정, 민원서비스, 도로·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제안했다.

▲비트센싱(실시간 스마트 교통 관제시스템) ▲4S매퍼(드론 기반 도로 관리 솔루션) ▲알트에이(폐쇄회로(CC)TV 활용 이면도로 관리 및 네비게이션 시스템) ▲밴디스(모바일 식권 앱) 등이 참여했다.

강남구는 향후 관련 부서별로 협력 대상 기업을 선정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방안 등을 집중 협의·테스트할 방침이다. 구정업무 혁신 적용 결과는 오는 10월 강남구 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 발표된다.

무역협회는 강남구와 함께 협업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 연결을 지원하는 한편 업무 혁신 성공 사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선경 무역협회 혁신생태계 실장은 "강남구 오픈 이노베이션은 민관이 공동으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공공분야에서의 새로운 서비스 도입과 혁신을 시도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향후 다른 지자체 및 공공기관으로 벤치마킹, 확산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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