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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한국판 뉴딜' 10조 지원…두산그룹과 MOU

등록 2020.07.2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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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금융 프로젝트 착수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등 중심

두산그룹 MOU 체결해 협력키로

9월 대출 만기연장·추가지원 검토

[서울=뉴시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에서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지성규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2020.07.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에서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지성규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2020.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금융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10조원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중심이다. 하나은행을 비롯한 그룹사가 협업해 지방자치단체 맞춤형 뉴딜 사업과 소상공인·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혁신금융 확대를 위한 산학정 협력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24일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산그룹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에너지 사업에 대한 직·간접 금융지원을 하는게 핵심이다.

또 국내에서 유일한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업체 두산중공업과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산퓨어셀, 건물·주택용 및 모바일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 중인 두산 등과 그린 뉴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9월말 도래하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이자 상환유예를 추가 연장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대출 추가지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 부문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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