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한금투 "쇼박스, 내년 영화 배급 8~11편…업황 저점 통과"

등록 2020.07.28 08:36: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목표 주가 4100원으로 하향

신한금투 "쇼박스, 내년 영화 배급 8~11편…업황 저점 통과"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쇼박스(086980)에 대해 "여전히 펀더멘탈이 견조하고 내년 급격한 이익 증가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100원으로 하향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7% 하락한 31억원, 영업손실은 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배급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 수준의 실적"이라며 "부가판권 시장이 구조적 성장을 지속하는 점은 긍정적이다. 매분기 일정 수준의 수익을 기여하며 판매관리비 집행을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상반기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며 1분기 '남산의부장들'이 475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했고, 2분기는 배급이 없었지만 비수기인 점을 고려시 충격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배급이 확정된 작품은 국제수사로 제작비가 크지 않기 때문에 손익분기점 돌파가 어렵지 않은 작품이다. 300~400만명 관람객 동원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1년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 올해 개봉이 예정됐던 많은 작품들이 내년 연이어 개봉될 가능성이 높다"며 "배급편수는 적게는 8편, 많게는 10~11편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핵심 작품으로는 올해 12월 개봉이 예상됐던 '비상선언'을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