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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무역업무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등록 2020.07.28 11:00:00수정 2020.07.29 08: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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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선발된 12개 스타트업 참가

우승 기업에는 코엑스 1년 입주권

▲한국무역협회(KITA) CI

▲한국무역협회(KITA) CI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창립 74주년을 맞은 한국무역협회가 무역업계 지원 및 국내 수출입 기업에 적용 가능한 스타트업의 혁신제품·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KITAx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김영주 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부회장, 한진현 부회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을 비롯한 임직원과 코트라·중소기업진흥공단·한국무역보험공사·서울세관·한국무역정보통신(KTNET)·한국도심공항터미널 등 무역유관기관, 수출입 기업 관계자 및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개 스타트업이 물류, 대금결제, 보안, 무역계약, 경영지원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발표한다.

*MMV글로벌(해외 물류업체 연계 서비스) *K-로지스(공동 물류계약 시스템) *기원테크(무역사기 방지 이메일 보안솔루션) *미씽스(비대면 해외시장·설문조사 서비스) *로앤굿(중소기업·변호사 연결 플랫폼) *모인(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등이다.

무역협회는 부서별 협력 후보 기업을 선정해 무역업계 지원사업과 국내 중소기업 수출입 전 단계에서의 적용 가능성 등을 집중 검토할 방침이다. 개념증명(PoC) 및 실증을 통과한 혁신 서비스는 즉시 무역지원 업무에 도입하고 무역협회 7만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합리적인 비용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비대면 전용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수출입 중소기업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역업계 대표 법률자문 플랫폼이 되도록 무역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날 발표회에 참가한 12개 스타트업에 대한 현장평가 및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최종 우승 기업을 선정한다. 우승 기업에는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 사무실 1년 입주권이 제공된다. 우승 여부와는 관계없이 최종 후보에 오른 12개사의 제품·서비스 홍보 지원에도 나선다.

박선경 무역협회 혁신생태계실장은 "무역지원기관 최초로 시도한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무역업계·유관기관에는 업무효율과 혁신을, 스타트업에는 스케일업 기회를 가져다주는 윈윈이 될 것"이라며 "한국 경제 성장의 한 축인 무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하반기에도 대원, 호반, 동원그룹 등과 협력해 기업·기관 혁신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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