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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램파드 감독 "다음 시즌 EPL 개막 너무 빨라"

등록 2020.08.03 09: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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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일정 남아

EPL 2020~2021시즌 현지시간 9월12일 개막 예정

첼시 램파드 감독 "다음 시즌 EPL 개막 너무 빨라"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2020~2021시즌 개막이 너무 빠르다고 지적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EPL 수준의 축구를 보여주기 위해선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며 다음 시즌 개막이 이르다는 의견을 밝혔다.

2019~2020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중단 여파로 뒤늦은 지난달 27일 막을 내렸다.

EPL 사무국은 현지시간으로 9월12일을 2020~2021시즌 개막일로 잡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한 면이 있지만 램파드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 출전하는 팀들이 휴식에 어려움을 겪어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첼시는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남겨뒀다. 오는 9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0-3으로 패해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8강에 오르기 수월한 상황은 아니지만 탈락한다 해도 휴식 기간이 약 1개월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램파드 감독은 "사무국이 이 상황을 심각하게 여기길 바란다"며 "다음 시즌 우리에게 공정한 출발이 주어지길 희망한다"며 "설령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더라도 개막 일정이 너무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첼시 외에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은 유로파리그에 출전 중이다.

결승은 챔피언스리그가 오는 24일, 유로파리그가 22일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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