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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제조업 경기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 마감

등록 2020.08.04 01: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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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제한 조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20200.08.02.

[베를린=AP/뉴시스]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제한 조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20200.08.02.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제조업 경기 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62포인트(2.71%) 급등한 1만2646.9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92.24포인트(1.93%) 뛴 4875.93에 마감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86포인트(1.51%) 올라 1만9379.79에 장을 닫았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35.09포인트(2.29%) 상승한 6032.85를 나타냈다.

IHS마킷은 7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전달 47.4에서 51.8로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IHS마킷의 크리스 윌러엄슨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생산량 개선 대부분은 수요 증가를 반영하기보다는 공장 재가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 증가의 지속 여부를 평가하는데 앞으로 몇 달의 수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중국에서도 이날 반가운 소식이 나왔다. 중국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7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전월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52.8을 기록했다. 경기확장을 뜻하는 50을 3개월 연속 상회한 것이자 2011년 1월 54.5 이래 9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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