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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온 부산에 100~200㎜ 더 온다…제5호 태풍 '장미' 북상

등록 2020.08.09 07: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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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비 내리는 부산.

[부산=뉴시스] 비 내리는 부산.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9일 부산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겠지만, 낮 동안 일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10일까지)은 100~200㎜이다.

부산에는 지난 7일 오후 7시 10분부터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주의보(경보)는 강수량이 3시간 동안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지난 이틀(7~8일) 동안 부산의 누적강수량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270.1㎜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사하구 301.5㎜, 남구 261㎜, 부산진구 232.5㎜, 사상구 232㎜, 강서구 가덕도 224㎜, 영도구 220.5㎜, 동래구 187.5㎜ 등을 나타냈다.

이날 부산의 아침최저기온은 24.7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29도로 예상됐다.

부산기상청은 오는 10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10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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