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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사흘 장맛비에 전국서 50명 넘게 사망

등록 2020.08.09 19: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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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치=AP/뉴시스] 9일 파키스탄 남부 대도시 거리에 몬순 장맛비가 차올라있다 2020. 8. 9.

[카라치=AP/뉴시스] 9일 파키스탄 남부 대도시 거리에 몬순 장맛비가 차올라있다 2020. 8. 9.

[카라치(파키스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파키스탄 여러 지역에 사흘 동안 몬순 장맛비가 쏟아져 홍수로 최소한 50명이 사망했다.

9일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에 따르면 북서부 키베르 파크툰크와주에서 19명, 남부 신드주에서 8명, 북동부 펀자브주에서 10명 그리고 풍경 좋은 북부 글리지트 발티스탄 지역에서 10명이 각각 비와 연관된 사고로 사망했다.

남부 발루치스탄주에서도 최소한 8명이 폭우와 홍수로 사망했다.

인구 2억2000만 명의 파키스탄은 이웃 인도보다 약간 늦은 7월부터 몬순 우기 장마가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지며 매년 강물의 범람으로 인명과 함께 작물과 인프라에 큰 피해를 본다.

북동부 펀자브주 라호르와 남부 신드주 카라치 등 대도시들 거리가 물에 잠겼으며 하수가 시내 곳곳에서 넘쳐났다.

지난주  시작된 호우는 내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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