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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17일 美민주 전대 연설…"오바마보다 강렬할 것"

등록 2020.08.15 22: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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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이틀 앞서 연설…"남편까지 대변"

[시카고=AP/뉴시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인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지난 2019년 10월29일 일리노이 공과대학 '오바마 재단 리더십 서밋'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0.08.15.

[시카고=AP/뉴시스]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인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지난 2019년 10월29일 일리노이 공과대학 '오바마 재단 리더십 서밋'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0.08.15.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인 미셸 오바마가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인 오는 17일 영상을 통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연설은 사전 녹화되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같은 날 연설이 예정돼 있다.

한 측근은 더힐에 "(미셸 오바마는) 가장 교묘한 방식으로 (도널드) 트럼프에게 강하게 달려들 것"이라며 "이 모든 과정을 통틀어 가장 분명하고 기억할 만한 연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셸 오바마 연설 이틀 뒤인 오는 19일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 때문에 내용에 제약이 있어, 미셸 오바마가 그가 하지 못하는 말을 대변하리라는 게 측근들의 전망이다.

미국 민주당 전략 담당인 조엘 페인은 더힐에 "(미셸 오바마의 연설은) 심지어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도 강렬할 것"이라며 "여러 방법으로 그가 자신과 남편을 대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다가 오는 17~20일 나흘 간 열린다. 관중 없이 진행되며, 당원들이 참석하는 파티도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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