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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 제조가 핵심…2024년 500조 규모"

등록 2020.08.18 09: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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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사 조사…"2020년~2024년 연평균 성장률 10.1%"

[서울=뉴시스] 2020.08.18.(그래프=트렌드포스 제공)

[서울=뉴시스] 2020.08.18.(그래프=트렌드포스 제공)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기업 생존의 핵심으로 꼽히는 '스마트 제조(smart manufacturing)' 산업이 오는 2024년에는 40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스마트 제조산업이 원격, 비대면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오는 2024년 4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연평균 성장률은 10.1% 수준일 것으로 관측했다.

트렌드포스는 증강현실(AR), 원격 운영 등 기술의 발전 외에도 스마트 제조는 무인운반로봇(AGV), 자율이동로봇(AMR) 등 무인 운송 기계를 활용해 인간의 노동력을 줄이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등 확실한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기업들이 제조 비용이 낮고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점에 기인해 '인더스트리 4.0'을 채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1년 독일에서 시작된 '인더스트리 4.0'은 다양한 주요 기업에서 채택되며 관련 기술이 점진적으로 발전해왔다. 인더스트리 4.0은 제조업에서 자동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을 최적화하는 게 골자다.

유럽의 통신 장비 업체인 에릭슨의 연구에 따르면 인더스트리 4.0 기반의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해 에릭슨은 5년간 평균 약 8.5 %의 운영 비용을 절감했다.에릭슨은 이 솔루션을 자산 추적, AR 애플리케이션, 상태 모니터링 등에 폭넓게 적용했다.

트렌드포스는 "2021년 제조업의 회복은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공급망에 달렸다"라며 "원격 운영과 비대면 장비의 기존 사용 사례 외에도 기업은 가상 작업 공간의 사본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IoT 센서 및 장비, 블록체인 및 3D 프린팅 등의 더 많은 인더스트리 4.0 기반 기술을 통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는 스마트 제조가 미래의 잠재적 위협에서 제조업체들의 생존 가능성과 수익성을 강화하며 더 많은 쓰임과 상업적 기회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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