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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BTS 춤·노래 모두 좋아해"…靑 "실제 팬 확인"

등록 2020.09.20 16: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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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경지에 오른 청년…BTS 노래는 들려"

"따라갈 수 있어…노장청 팬층 두터운 이유인 듯"

靑 "어제 행사, BTS가 또래 청년에 용기준 자리"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고 있다. 2020.09.1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고 있다. 2020.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의 춤과 노래를 모두 좋아하는 실제 팬이라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실제로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예. 노래와 춤 모두를 좋아한다"고 답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춤을 듣고, 보다 보면 경지에 오른 청년들 같다"며 "아이돌 음악은 따라가지 못한 일도 있는데,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들린다. 따라갈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로 그래서 방탄소년단은 노·장·청 팬층이 두터운 것 같다"고 비교적 쉬운 음악이 모두에게 고루 사랑받는 배경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의 실제 음악팬이라는 것을 확인해 준 셈"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전날 BTS가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행사와 관련해 "방탄소년단이 청년 대표로 나서 이정표 없는 아티스트 길을 어떻게 걸어왔는지, 오기와 패기, 열정과 독기로 예측할 수 없는 길을 나섰다는 메시지를 또래 청년들에게 발신하면서 용기를 불어 넣어준 자리"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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