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 넷플릭스 애니 '오버 더 문' 주제곡 부른다

[서울=뉴시스]오마이걸의 유아.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그룹 '오마이걸'의 유아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오버 더 문'의 주제곡을 부른다.

넷플릭스는 22일 애니메이션 '오버 더 문'의 메인 주제곡 '로켓 투 더 문!(Rocket to the Moon!)'의 국내 공식 커버송 아티스트로 유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버 더 문'은 전설 속 달의 여신 항아를 만나기 위해 달나라로 떠난 로켓을 만드는 소녀 페이 페이의 예상치 못한 모험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오버 더 문'은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터 글렌 킨이 연출을 맡았다.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푼젤'부터 제90회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디어 바스켓볼'까지 지난 37년간 수많은 명작들을 선보여온 글렌 킨은 '오버 더 문'을 통해 환상적인 달나라 풍경을 그려내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인 캐시 앵과 뮤지컬 '해밀턴'으로 토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필리파 수가 페이 페이와 달의 여신 항아로 분해 개성 강한 목소리 연기를 펼친다.

달의 왕국 루나리아의 귀여운 생명체인 고비 역에는 '행오버'·'크레이지 리치 아시안'·'트랜스포머3'의 켄 정이, 페이 페이의 다정한 아빠 역엔 '스타트렉'·'서치'의 존 조가, 페이 페이를 고민에 빠트린 종 부인 역에는 '그레이 아나토미'·'킬링 이브'의 샌드라 오가 참여한다.

[서울=뉴시스]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오버 더 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0.09.22. [email protected]

유아는 지난 2015년 오마이걸로 데뷔해 최근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Bon Voyage)'를 선보였다. 신비로운 음색과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로 각종 음원사이트를 장악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잠재력을 입증했다.

넷플릭스는 "유아는 '오버 더 문'의 주인공 페이 페이의 주제곡이자 엔드크레딧에 등장하는 '로켓 투 더 문!'을 특유의 청량한 음색으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버 더 문'은 올 가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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