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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랩스, 26억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친화정책 다각적 검토"

등록 2020.09.23 11: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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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 자사주, 총 발행주식 수 1.1% 규모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모바일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전문기업 케어랩스(263700)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과거 약 26억원 규모로 취득했던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어랩스는 전날 소각 대상 자사주는 보통주 19만5566주, 케어랩스 총 발행주식 수의 1.1% 규모라고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을 통해 케어랩스의 발행주식 총 수는 오는 25일부터 기존 1742만2798주에서 1722만7232주로 줄어들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소각을 통해 유통 주식의 유동성 증대와 더불어 주주가치도 제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케어랩스 관계자는 "주식 유동성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된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 물량도 늘어났고, 그간 자본시장 내 리스크로 제기돼 왔던 모든 오버행 이슈가 소멸된 만큼, 향후 시장 내 평가되고 있는 기업가치 역시 회사 성장과 발맞춰 재조명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소각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다각적 차원에서의 제도적 주주친화정책들을 지속 검토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굿닥'과 '바비톡' 등 헬스케어, 뷰티 부문 국내 1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케어랩스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371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8.6%, 83.7%씩 성장했다. 이는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이익을 웃돌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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