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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수공과 환경부 찾아 댐 방류 홍수피해 대책 건의

등록 2020.09.23 15: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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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이후 피해원인 규명 시작도 안해 시급성 촉구

실태파악-복구-심리치료 지원 등 대책 마련 요구

[전주=뉴시스] 전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23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방문해 댐 방류로 인한 홍수 피해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2020.09.23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23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방문해 댐 방류로 인한 홍수 피해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2020.09.23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이 올 여름 섬진강댐과 용담댐 방류로 인한 홍수피해와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와 환경부를 차례로 방문해 ‘댐 방류로 인한 홍수 피해지역 대책 마련’을 건의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에서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도내 사유·공공시설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댐 하류 지역의 피해원인이 댐 방류 조절 실패로 인한 ‘인재’라는 의견이 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는 이날 수자원공사 본사를 찾아 피해 주민에 대한 자체적인 실태조사나 복구지원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재산피해 외에도 피해지역 주민들이 심리적 충격과 고통을 호소함에 따라 심리상담 치료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 대책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24일에는 환경부를 방문해 홍수피해 이후 현재까지 피해원인에 대한 규명을 시작도 하지 않고 있어 환경부에서 구성한 ‘댐관리 조사위원회’에서 원인규명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해당 시·군과 공동으로 피해 주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조사해 ‘댐 조사위원회’에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달 16일 자연재난에 의한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피해액은 총 1341억원이며 복구비는 피해액의 3.3배인 4475억원으로 확정하고 내년 우기전에 복구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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