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자원공사 '먹는 물·토양 검사'서 우수성 국제인증 받아

등록 2020.09.24 16:16: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계 300여 기관 참가하는 ‘국제숙련도평가’에서 전 항목 우수

[대전=뉴시스] 수자원공사가 받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국제숙련도 인증서(왼쪽)와 토양관련전문기관 국제숙련도 인증서.

[대전=뉴시스] 수자원공사가 받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국제숙련도 인증서(왼쪽)와 토양관련전문기관 국제숙련도 인증서.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열린 '2020년도 국제숙련도평가'에서 미국의 시그마-알드리치(Sigma-Aldrich)와 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사로부터 각 먹는 물 수질 검사 항목과 토양 검사 분야서 '우수'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숙련도평가는 국제시험기관 인정기구(ILAC)가 제정한 숙련도 평가규격인 ISO/IEC 17043 규격에 따라 참가 기관의 측정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전 세계 약 30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가한다. 먹는물 분야는 미국 Sigma-Aldrich사가, 토양분야는 미국 ERA사가 각 주관했다.

이번 평가에서 수자원공사는 먹는 물 수질검사 20항목, 토양 검사 12항목 등 총 32항목에서 모두 우수 인증을 획득하며 물관리 전문기관으로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수자원공사는 먹는 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미국(EPA) 104개, 일본 77개 항목 등 해외 선진국 보다 많은 연간 300개의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댐과 하천 및 호수의 바닥 또는 인근의 토양을 검사해 먹는 물 등 수질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요인을 분석하고 있다.

오은정 수자원공사 수질안전처장은 "이번 인증은 대한민국 물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물관리 전문기관으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