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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기업인·노동자 힘내세요" 새참 배달

등록 2020.09.25 17: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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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19~25일 '기업 氣 살리기 주간' 성황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대명공업㈜에 새참을 전달하고 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대명공업㈜에 새참을 전달하고 있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5일 '기업 氣 살리기 주간'을 맞아 대명공업㈜을 방문,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가 마련한 새참을 전달했다.

 '기업 氣 살리기 주간'에 창립 기념일이 있는 기업체 2곳에 창원시 캐릭터인 '피우미'와 '구구'가 대표로 새참을 전달했다. 허 시장은 다른 일정을 소화하다가 합류, 자리를 함께했다.

허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기업인과 노동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7일간 진행한 기업 기 살리기 주간 일정을 마무리하며, 기업인과 노동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2004년부터 개최한 기업사랑 시민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업 氣 살리기 주간’으로 변경해 창원기업사랑협의회 주최로 19~25일 '기업 氣 살리기 주간'을 운영했다.

첫날인 19일에는 중앙대로와 무역로를 장수기업 거리로 임시 지정해 30년 이상 기업 응원 배너를 게양했다. 마창대교 할인 통행권 추가 증정, 기업사랑 생수 나눔, 여성 기업인 소통 간담회, 기업사랑 라디오 경품 이벤트, 창원산단 온라인 트로트 경진대회, 새참 배달 게릴라 이벤트, 기업사랑 문예·사진 공모전 등을 개최했다.

기업인 간담회 최다 건의사항인 마창대교 통행료 할인은 기존의 할인통행권 구입 시 1권(40장)에 한해 8장을 추가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마창대교와 창원상공회의소의 협조로 기업 관계자들이 출퇴근 시간에 할인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21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판매, 준비된 1만7600장을 소진했다. 2200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허성무 창원시장 "기업인·노동자 힘내세요" 새참 배달


창원국가산단 입주 기업체 대표자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온라인 트로트 경진대회에는 86개사 128명이 참가해 15명이 수상했다.
 
 대상(1명) 노건욱(엘레닉), 금상(2명) 박동표(태경정밀), 장봉수(태웅), 은상(3명) 김태희(진영TBX), 남기력(세아창원특수강), 지은구(S&T중공업), 동상(4명) 윤종백(LG전자), 김유진(동평테크), 정기석(LG전자), 김영길(두산중공업), 인기상(5명) 윤정아(엘에스케이), 강병수(티아이씨), 명이슬(현대비앤지스틸), 고순옥(서림테크), 장유리(신성)씨다.

수상자에게는 10만~100만원의 상품권, 업체에는 100만~200만원 상당의 마스크가 부상으로 지급됐다.

기업 氣 살리기 주간 동안 기업, 경제 단체, 관공서, 은행 등에 3만개의 기업사랑 생수가 전달됐으며, 성산구청과 창원문화원에는 기업사랑 사진 공모전과 기업인·노동인 가족 미술작품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을 전시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포스트 코로나, 기업의 전략적 대응 2021년 경제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불확실한 시점에서의 경제 예측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허 시장은 "축제 대신 기업 기 살리기 주간 운영을 결정하면서 걱정이 되었는데,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활기와 좋은 추억이 제공됐으면 한다"며 "이번 주간을 계기로 기업인과 노동인, 시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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