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포항 지역감염 확산되나?…확진자 5명 무더기 발생

등록 2020.09.26 20:04: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86, 87, 88, 90번 확진자는 동일한 모임 소속

89번 확진자는 7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시, 지역감염 확산될까 노심초사

[서울=뉴시스]26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61명 늘어난 2만3516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132명 줄어 1951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0%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26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61명 늘어난 2만3516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132명 줄어 1951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0%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6일 오후 북구에 거주하는 70대 시민 A·B씨와 60대 시민 C·D씨, 남구에 거주하는 70대 시민 E씨 등 5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항에서 지역 감염으로 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아닌 동일 모임 일반 접촉으로 5명이나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시는 시 전역으로 n차 감염이 확산될 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들 확진자들은 모두 25일 오후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역학조사 결과 성모병원 입원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79번째 확진자와 84, 85, 86, 87, 88번째, 90번째 확진자는 동일 모임 소속으로, 89번째 확진자 D씨는 7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시는 현재 이들 추가 확진자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와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동선을 조사한 결과 죽도동 지인사무실을 중심으로 시내 약국과 헤어샵, 세명기독병원, 동네 병·의원, 목욕탕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이들을 조만간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옮길 예정이다.

이로써 포항지역 확진자 수는 총 90명으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