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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낙연 '화장' 언급에 "文 대통령 지시 있었나"

등록 2020.09.28 10:49:41수정 2020.09.28 1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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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국방부도 '화장' 표현…대통령 뜻 아니면 설명 안돼"

"이미 논란됐음에도 '화장' 표현 고집은 유가족 죽이는 것"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화장(火葬)' 표현에 대해 "문 대통령 지시가 있었나"라고 반문하며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집단으로 정신이 나간 것인지 아니면 문 대통령 지시 때문인지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불성설이자 궤변이다. 세상 어느 나라도 자국민이 총에 맞고 불태워지는 것을 장례절차의 하나인 '화장'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 대표 뿐만이 아니다. 청와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첫 입장 발표를 하면서 시신훼손에 대해 '화장'이라고 규정을 했고, 국방부 장관도 국회 답변에서 '화장'이란 표현에 동의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 아니면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논란이 되었음에도 이 대표가 계속 '화장' 표현을 고집하는 건 유가족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과 북이 각자의 수역에서 수색하고 있으니 시신이 한시라도 빨리 수습되길 바란다. 다만 시신 화장 여부 등에서 남북의 기존 발표는 차이가 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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