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스가, 취임 후 첫 자민당 회동…"당의 안정이 국가의 안정"

등록 2020.09.29 00:13: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당 지도부와 함께 노력하겠다"

[도쿄=AP/뉴시스]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09.24.

[도쿄=AP/뉴시스]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0.09.24.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자민당 지도부와 만나 "당의 안정이 곧 정권의 안정으로 이어진다"며 결속을 호소했다. 총재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파벌 논쟁 등을 마무리하는 모습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28일 도쿄 미나토구(港区)에 위치한 중국 요리점에서 자민당 의원들과 만나 이같이 발언하며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공식 선출된 스가 총리가 자민당 지도부와 공식석상에서 회동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 사토 쓰토무(佐藤勉) 총무회장,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정무조사회장 등 10여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NHK는 전했다.

스가 총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7년 8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건 니카이 간사장을 중심으로 한 당직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무파벌인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간사장 대행은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아베 정권의 경우 총리 자체가 상당히 눈에 띄는 존재였다"며 "그러나 스가 총리의 경우 한 정당의 일원으로 최대한 많은 인원이 함께 나아가자는 의도로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