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넥슨, 온라인 '지스타' 참가 확정…엔씨·넷마블 등 미정

등록 2020.10.11 03:03: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스타 2020' 온라인 중심 개최

작년 불참했던 넥슨, 올해는 가장 먼저 참가 확정

엔씨, 2016년부터 불참…올해도 불참 가능성 커

3N 중 작년에 유일하게 참가한 넷마블 "아직 미정"

'작년 게임대상' 스마일게이트 "BTB 불참…BTC는 검토"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9'가 개막한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를 찾은 게임 매니아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Experience the New)는 슬로건 아래 총 30개국의 게임관련 업체 600여 곳이 참가, 게임전시를 비롯해 비즈니스 상담과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투자마켓 등을 진행한다. 2019.11.1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9'가 개막한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를 찾은 게임 매니아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Experience the New)는 슬로건 아래 총 30개국의 게임관련 업체 600여 곳이 참가, 게임전시를 비롯해 비즈니스 상담과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투자마켓 등을 진행한다. 2019.1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온라인 개최를 결정한 가운데, 넥슨이 가장 먼저 참가를 확정지었다. 작년엔 불참했던 넥슨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게임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복귀를 신고했다.

'지스타 2020'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2020' 참가 의사를 밝힌 게임사는 현재 넥슨이 유일하다. 엔씨소프트·넷마블·카카오게임즈·스마일게이트·펄어비스·컴투스 등 국내 대다수 게임사들은 아직까지 참가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넥슨은 최근 신작 및 라이브게임에 대한 이용자 호응에 보답하는 의미로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협력해 각종 비대면 볼거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넥슨은 본 행사에 앞서 지스타 조직위가 온라인 채널 '지스타TV'를 통해 운영하는 사전 예능 프로그램 2종 '고품격 라이브 지스타(고.라.지)'와 '겜설팅 그룹 오로지 엔터테인먼트(오.로.지)'에 자사 게임으로 참여한다. 또 조직위가 준비 중인 K-POP 온라인 콘서트와 e스포츠 행사에도 참가한다.

지스타 행사 기간 중 부산 벡스코 현장 무대에서는 신작 공개 및 라이브게임 업데이트 발표 등을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이고, 넥슨 유튜브 채널 '넥넥'에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 김현 사업총괄 부사장은 "게임산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지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스타2020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스타와의 동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9'가 개막한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행사장을 찾은 게임 매니아들이 각종 신작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Experience the New)는 슬로건 아래 총 30개국의 게임관련 업체 600여 곳이 참가, 게임전시를 비롯해 비즈니스 상담과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투자마켓 등을 진행한다. 2019.11.1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9'가 개막한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행사장을 찾은 게임 매니아들이 각종 신작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Experience the New)는 슬로건 아래 총 30개국의 게임관련 업체 600여 곳이 참가, 게임전시를 비롯해 비즈니스 상담과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투자마켓 등을 진행한다. 2019.11.14.   [email protected]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5년 지스타를 마지막으로 계속 불참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 참가 여부는 '미정'이라는 게 공식 입장이지만, 이번에도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넷마블도 올해 지스타 참가여부는 확정짓지 못했다. 작년 지스타에 국내 빅3 게임사 중 유일하게 참여해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의 명맥을 잇게 한 넷마블이지만 올해 지스타 참가는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BTB관 불참은 확정"이라면서도 "BTC관 참가 여부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PC MMORPG '로스트아크'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휩쓸었다. 전년도 게임대상을 수상한 게임사가 다음해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던 관행은 끊겼지만, 올해 지스타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BTC관 참가는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심 행사로 운영되며, '지스타TV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지스타TV는 본 행사 기간 부산 벡스코 현장에 제작되는 현장 무대를 통해 라이브 방송 형태로 운영된다. 참가사는 현장 무대를 활용해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진행방식 또는 사전에 제작한 방송 콘텐츠를 지스타TV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BTC에 참여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