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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엄기준 "예전 이상형, 문근영…지금은 밝은 사람"

등록 2020.10.12 1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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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제공) 2020.10.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제공) 2020.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엄기준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예전 이상형으로 문근영을 언급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13.7%, 13.4%, 13.3%를 기록했다.

엄기준은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어머니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엄기준은 신동엽이 "완벽한 미우새다. 본인도 스스로 미우새라고 생각 들 때가 있나"라고 묻자 "지금 이렇게 결혼 안 하고 있는 것 자체가 그런 부분이 있지 않나. (부모님이) 한참 (결혼 이야기를) 하시다가 이제는 별로 안하시더라"라고 답했다. 또 명절 때 집에서 '연애를 하냐'는 잔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했다.

신동엽은 이전에 엄기준이 마흔 전에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한 인터뷰 이야기를 꺼내며 "지금은 몇 살 전에 가정을 꾸리는 게 목표냐"고 물었다. 그러자 엄기준은 "오십 전에"라고 웃으며 답변했다.

서장훈은 "너무 바빠서 연애를 못하는 건가, 아니면 까다로운 건가"라고 물었고, 엄기준은 "아무리 바빠도 연애는 하지 않나. (보는 눈이 까다로워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이를 먹다보니까 누구를 만나면 이 친구는 이런 모습은 아닌거 같다 그런게 먼저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엄기준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예전에는 문근영씨였다. 어떤 영화에서 연기를 인상깊게 하는 것을 보고 '저 나이에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지금 이상형으로는 "밝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여태까지 본 연예인 중에서 실물이 가장 예뻤던 여자 배우로는 '송혜교'를 꼽았고, 실물이 가장 멋있는 남자 배우로는 '정우성'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태성은 아들 한승이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는 '가위손' 아빠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머리를 자르며 한승이는 아빠에게 밸런스 게임을 제안했다. 먼저 한승이는 이태성에게 "목욕탕에서 불이 나면 얼굴을 가릴 거냐, 몸을 가릴 거냐"고 질문했다. 한승은 "나는 손으로 몸을 다 가릴 수 없으니까 얼굴을 먼저 가릴 것 같다"고 하자 이태성 역시 그렇다고 답했다.

한승은 아빠에게 "근데 내 동생은 언제 낳아줘?"라고 물었고, 이태성은 당황해하며 "예쁜 여동생 vs 예쁜 여자친구" 중 누구를 택하겠냐고 물었다. 이에 한승은 고민하더니 "예쁜 여동생"이라며 "이름까지 생각해놨다. 남자 동생이면 내가 한승이니까, 두승 세승 사승 오승으로 갈거고 여자 동생이면 한나, 두나, 세나로 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 장면은 이날 16.6%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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