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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첫 국방협력공동위 개최…코로나 대응 등 논의

등록 2020.10.19 17:45:47수정 2020.10.19 18: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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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민 국방차관, 리카르도 다비드 차관과 회의

양국 국방부 간 정례적 소통 채널로 발전 합의

[서울=뉴시스] 국방부 청사. 2020.02.28.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국방부 청사. 2020.02.28.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우리나라와 필리핀이 19일 첫 국방협력공동위원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국방 현안을 논의했다.

박재민 국방차관은 이날 리카르도 다비드(Ricardo David) 필리핀 국방정책차관과 제1차 한·필리핀 국방협력공동위원회(JDCC:Joint Defense Cooperation Committee)를 화상회의 형태로 개최했다.

양국 차관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필리핀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방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현안 등을 다뤘다.

박 차관은 내년 4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유엔 평화 유지 장관회의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이 말레이시아와 공동의장국을 맡게 되는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 사이버분과회의 협력 활동을 설명했다.

박 차관은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우리 군의 코로나 19 방역경험과 교훈을 필리핀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다비드 차관은 우리 정부의 마스크 등 코로나19 관련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양국 군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양국 차관은 이번에 최초로 개최된 한·필리핀 국방협력공동 위원회(JDCC)를 통해 양국 간 국방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음을 평가하고 동 회의체를 양국 국방부 간 정례적인 소통 채널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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