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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찰리정 스캔들' 재점화…'청춘기록' 최고 10.6%

등록 2020.10.20 09: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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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9일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 (사진 = tvN) 2020.10.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9일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 (사진 = tvN) 2020.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청춘기록' 박보검이 또 한 번 위기에 놓였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은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수도권 평균 9.3%, 최고 10.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청춘들의 혹독한 성장통이 그려졌다. 바빠진 일상에 속마음을 나눌 여유조차 없었던 사혜준(박보검 분)과 안정하(박소담 분)는 서로를 이해하면서도 서운함을 감출 수 없었다.

갑자기 찾아온 위기에 두 사람은 말 못 할 서운함과 미안한 감정이 늘어났고,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여기에 끝났다고 생각했던 찰리 정(이승준 분)과의 스캔들이 재점화,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과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사혜준은 함께 드라마를 찍고 있는 진서우(이성경 분)와 열애설이 났다. 갑작스러운 열애설에 연인 안정하가 상처받았을까 걱정된 사혜준은 직접 해명하기 위해 그를 만나러 갔다.

미안하다는 사혜준에게 안정하는 정신건강에 안 좋아서 연예 기사는 잘 안 본다고 너스레를 떨며 "나 너 믿어. 너에 대해 내가 본 거, 말해준 거만 믿어. 그러니까 그런 거로 힘들어하지 마"라는 말로 오히려 그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서운하고 속상한 감정을 완벽히 털어낼 수는 없었다. 연락할 시간이 줄어든 두 사람은 속마음을 털어놓기 힘들었고, 서로가 모르는 일상들이 늘어났다. 심지어 친구 원해효(변우석 분)를 통해 톱스타 이해지(이혜리 분)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됐다는 안정하의 소식을 접한 사혜준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는 안정하를 찾아가 "너한테 기쁜 일이 생겼는데, 왜 나한테 전화 안 하고 해효한테 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너 바쁘니까"라는 안정하의 대답은 사혜준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안정하 역시 사혜준이 살인적인 스케줄 속 자신을 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짧은 순간이라도 사혜준이 편히 있다 가길 바랐다. 섭섭함을 토로하는 대신 기쁘고 밝은 모습만 보여주려 했었다는 것.

그동안 감췄던 속마음과 함께 "너 지금 행복해?"라고 묻는 안정하의 말에 사혜준은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 같았다. 미안하단 말밖에 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김없이 사혜준의 전화가 울렸고, 안정하는 "일하러 가야지"라며 덤덤히 그를 돌려보냈다.

촬영장에서도 복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던 사혜준에게 자신이 도울 때라며 전 소속사 대표 이태수(이창훈 분)가 전화해왔다. '찰리 정이 죽기 전 마지막 통화한 사람은 사혜준'이라는 기사가 날 거라는 것. 잠잠해졌던 찰리 정과의 스캔들이 다시 도마 위로 오르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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