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나를 사랑한 스파이' "결혼한 죄로 고통받는 한 여성의 성장기"

등록 2020.10.21 15:51:1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문정혁·유인나·임주환 스릴만점 시크릿 로코

영화 '남산의 부장들', 이지민 작가 첫 드라마

[서울=뉴시스] 21일 첫 방송되는 MBC TV 새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문정혁, 이재진 감독, 유인나, 임주환 (사진 = MBC)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1일 첫 방송되는 MBC TV 새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문정혁, 이재진 감독, 유인나, 임주환 (사진 = MBC)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결혼'과 '첩보'가 얽힌 로맨틱 코미디가 왔다. '로코킹' 문정혁과 '케미 여신' 유인나, '반전 매력' 임주환이 만나 한층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로코'를 선보인다.

 21일 오후 MBC TV 새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오후 9시20분 첫 방송되는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다.

문정혁은 강아름(유인나)의 전 남편이자 여행작가로 위장한 인터폴 비밀요원 '전지훈'을 맡았다.

유인나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이다. 비밀경찰과 산업스파이라는 기막힌 비밀을 가진 두 남편과 첩보전에 뛰어들며 활약을 펼친다.

임주환은 강아름의 현 남편이자 외교 공무원으로 위장한 산업스파이 '데릭 현'을 맡아 냉철함과 스윗함을 오가며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이재진 감독은 "어릴 때부터 문정혁의 팬이었다. 연기도 좋아했는데 이번에 만나보니 생각보다 아이디어도 많고 감탄했다"며 "유인나는 '사랑스러운 배우'를 찾을 때 딱 떠오른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 "임주환은 예전에는 무사같고, 바르고, 엄격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귀엽다"며 "그런 부분들을 더욱 더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TV 새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 (사진 = MBC)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TV 새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 (사진 = MBC) [email protected]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대해 "비밀 많은 남자들은 사랑하고 결혼한 죄로 고통받는 한 여성의 성장기"라며 "스파이와 결혼 생활의 상관관계를 알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다. 나도 결혼 10년차인데 일종의 팁이 되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밀정' 등 굵직한 히트작을 탄생시킨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라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감독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글에서 '재미'에 대한 욕망이 느껴진다"며 "선 굵은 이야기를 쓴 작가라 진중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말 많고 재미있는 사람이다. 영화 관객을 대상으로 사기치고 있었구나 생각될 정도로 밝고 경쾌한 사람"이라고 이 작가를 소개했다.

문정혁은 유인나에 대해 "주변 친구들, 가족들이 '유인나'에 대해 되게 좋게 보고 있다. 잘 어울리고, 기대된다고 해줬다"며 "전작에서 통통 튀는 밝은 이미지로만 봤는데 이번에 보니 굉장히 어른스럽다"고 평했다.

유인나는 "평소에 호감 있던 배우고 실제 만나보니 되게 인자하다"며 "태어나서 본 사람 중 제일 잘생겼다. 항상 얼굴을 구경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임주환은 "현장에서 문정혁, 유인나 두 배우가 불꽃을 튀겨주는 게 있다. '아 로코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를 많이 배우고 있다"며 "계속 자극을 받는다. 극중 한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유치하게 질투하는 신이 많은데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