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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잔다리언리얼', 오늘부터 50시간 논스톱 스트리밍

등록 2020.10.23 1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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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날치. 2020.10.23. (사진 = 잔다리페스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날치. 2020.10.23. (사진 = 잔다리페스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 페스티벌 '잔다리페스타'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23일 오후 1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프리젠티드 라이브(live.presented.kr/zandari)에서 잔다리페스타 한정판 '잔다리언리얼'을 펼친다.

작년 잔다리페스타에는 국내 65팀, 해외 53팀 총 118팀이 참가해 쇼케이스를 펼쳤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해외 뮤지션 입국 제한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환, 50시간 논스톱 스트리밍으로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30팀, 해외 28팀이 참가한다. 국내 30팀은 지난달 17~19일 노들섬라이브하우스에서 각 팀별 라이브 공연(15분)을 진행, 해당 공연을 사전녹화했다. 해외팀의 경우 11개국 28팀의 뮤지션이 자국에서 녹화한 라이브 클립을 잔다리페스타로 보내왔다.

잔다리페스타는 비대면으로 전환되지만, 잔다리언리얼을 통해 페스티벌의 고유한 문화를 여전히 지키고, 서로가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함께 페스티벌을 즐기자는 취지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잔다리페스타 이수정 사무국장은 "페스티벌은 시간에 맞춰 한 번의 클릭으로 공연을 보고 끄는 게 아니라, 사흘간 페스티벌에 푸욱 젖어 세계 음악을 듣고, 맥주를 마시고, 친구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잔다리언리얼'은 58팀의 라이브 쇼케이스 영상, 잔다리페스타의 해외 파트너 페스티벌의 애프터무비로 구성된 15시간의 클립을 완성했다. 잔다리언리얼은 해외 뮤지션, 델리게이트, 파트너사들이 참여 가능한 시간을 고려해 한국은 물론 유럽, 미국 표준시간에 맞춰 총 3회 재생된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진행하는 오프닝파티 '치어스&비어스(cheers&beers)'는 현장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작한다. 불고기디스코의 이현송, 잔다리페스타 사무국장 이수정이 진행한다.

오프닝파티에는 잔다리언리얼 쇼케이스에 출연하는 이날치, 불고기디스코, 공윤영(잔다리페스타 총감독), 최학송(이디오테잎 매니저), 김형군(잠비나이 프로듀서)이 참여한다. 불고기디스코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공연 스트리밍은 잔다리언리얼 오프닝파티가 끝나는 24일 0시부터 논스톱 47시간 이어진다. 국내 뮤지션에는 최근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으로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1일 1범의 주인공 국악 기반 밴드 '이날치', 잔다리페스타의 최대 출연자로 국내 일렉트로 뮤직의 대표 '이디오테잎', 최근 코스믹보이와 함께 발매한 '러브 인 서머'로 활약중인 죠지, 주목할만한 루키 애리, 지윤해, 도마, 쓰다선 등 총 30팀이 출연한다.

잔다리페스타 쇼케이스는 국내 뮤지션의 오피셜 쇼케이스, 프랑스, 아시아, 스웨덴&리투아니아, 캐나다, 영국, 스페인&헝가리의 스페셜 쇼케이스로 구성된다.

해외 뮤지션에는 캐나다 폴라리스 뮤직 프라이즈 수상자인 백워쉬와 하트시그널에 삽입되면서 화제를 모은 벨기에 출신의 옐로우스트랩스, 태국 이싼 지방의 전통음악인 몰람과 전자음악을 융합한 톤트라쿨(TONTRAKUL)을 포함한 총 28팀의 뮤지션이 출연한다.

24일 오후 3시에는 잔다리 라이브톡이 현장 실시간 스트리밍된다. 잔다리 라이브톡 아티스트편 '떼창 대신 댓글, 그걸로도 괜찮을까?'에는 쇼케이스에 출연하는 불고기디스코, 이디오테잎, 빌리카터, 레이브릭스가 참여한다.

직업인편 '무료 스트리밍 공연 시대, 뭐라도 해야할까?'에는 음악평론가 차우진의 진행으로 페스티벌 기획자 공윤영(잔다리페스타), 라이브공연장 운영자 박정용(벨로주), 레이블&매니지먼트 윤동환(엠와이뮤직)이 출연한다.

관객편 '공연 없이 못 살던 사람들, 다들 살아있니?'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페벌리버, 왓더뮤직, 프로관객러 정영호, 여행작가 장채영이 나온다.

'잔다리언리얼'의 마지막은 잔다리애프터파티로, 25일 오후 11시 홍대 스트레인지프룻에서 애프터파티 현장이 실시간 스트리밍된다.

해외 공식 델리게이트는 80여명이 참여한다. 일본의 후지록 페스티벌 프로그래머 제이슨 마얄,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 프로그래머인 파우 크리스토풀, 앤더슨 팍의 에이전트 베키 서그덴 등이다.

시청은 무료다. 라이브 공연 송출 전문 플랫폼 프리젠티드 라이브로 접속하면, 50시간 동안 시청, 채팅, 후원을 통해 잔다리언리얼과 함께할 수 있다.

잔다리언리얼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노들섬, 서울인디뮤직페스타가 후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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