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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음악의 선율...CM 코리아 챔버 앙상블 공연

등록 2020.10.23 15: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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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CM 코리아 챔버 앙상블

CM 코리아 챔버 앙상블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2020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세 번째 지역 오케스트라인 CM 코리아 챔버 앙상블의 공연이 오는 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CM 코리아 챔버 앙상블은 음악의 심장(Coure in Musica)이라는 뜻을 가진 예술단체 CM 코리아의 산하 단체로 CM 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로 이뤄졌다.

클래식의 순수성과 대중성을 결합,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음악의 어머니와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헨델과 바흐가 작곡한 바로크 시대의 음악만을 준비해 관객에게 실내악의 매력을 전한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플루티스트 유우연과 알토 카운터테너 조요한이 협연으로 함께한다. 지휘는 서찬영이 맡는다.

이들은 두 개의 오보에와 현악기가 대화를 주고받듯 연주하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솔로몬' 중 '시바여왕의 도착'과 바흐 관현악 모음곡 제2번을 선보인다.

바흐가 작곡한 4개의 관현악 모음곡 중 가장 사랑받는 2번은 '플루트와 현악 합주에 의한 제2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유우연의 손길로 플루트 선율을 극대화한다.

또 영화 '파리넬리'에 등장해 더욱 유명해진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주 오시는 날 누가 당해내랴?'를 조요한의 목소리로 그린다.

헨델 수상음악 모음곡 제2번, 제3번도 연주한다. 야외음악회를 위해 만들어진 수상음악 모음곡은 실내악의 정수를 느끼게 한다.

18세기 초 영국 왕실 뱃놀이 연회 때 헨델과 50명의 악사가 배에 오른 채, 왕과 귀족들이 탄 배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연주했다고 전해진다.

권은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사무국 대표는 "공연을 통해 고전, 낭만시대와는 또 다른 바로크만의 사운드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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