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국·중국·유럽서 266만대 리콜..."연료펌프 결함"
【피츠버그=AP/뉴시스】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에어백 결함에 따라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리콜하기로 했다. 지난 2월15일 피츠버그자동차박람회장에 설치된 도요타 로고. 2018. 02.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최대 자동차사 도요타는 28일(현지시간) 연료펌프에 결함을 갖고 있는 생산차량 266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전세계에 출하한 266만대 차량의 회수와 무상수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덴소제 연료펌프에서 이상이 발견되면서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료펌프 결함으로 차량엔진이 주행 도중 멈출 위험성이 있다고 한다.
도요타는 고속으로 달릴 때 연료펌프가 가동하지 않으면서 엔진이 꺼져 충돌 리스크가 커진다고 경고했다.
대상 차량은 2013년 모델을 포함해 노아와 아바론 등 42개 차종이며 지역별로는 북미가 가장 많은 167만대, 중국이 40만대에 이른다고 한다.
도요타는 일본에서는 노아와 알바트 등 21만대를 무상수리하겠다고 국토교통성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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