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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송해 "황해도서 '전국~노래자랑!' 외쳐보고 싶어"

등록 2020.10.29 14: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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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크린 주연작 '송해 1927' GV

[서울=뉴시스] 방송인 송해.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서울=뉴시스] 방송인 송해.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현역 최고령 방송인 송해(93·본명 송복희)가 첫 스크린 주연작 '송해 1927'를 들고 관객과 만났다.

29일 '송해 1927' 측에 따르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경쟁작 부문 공식 초청작인 '송해 1927'이 지난 26일 전 세계 최초로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했다.

영화는 1927년생 송해의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의 개인사와 무대 뒤 모습이 주로 담겼다.

영화 관람이 끝나고 이어진 GV에서 윤재호 감독은 "25번째 BIFF에서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어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송해는 "여러분, 영화 재미있게 보신 것 맞지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소원이 있다면 고향인 황해도 재령에서 '전국~노래자랑!'이라고 제일 큰 목소리로 외쳐보고 싶다"며 "관객들과 만나는 동안 건강하게 즐겁게 다 같이 즐기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고 했다.

질의응답이 끝난 뒤 관객들은 무대 앞으로 모여 송해와 사진을 찍는 등 현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송해 1927'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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