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스칼릿 조핸슨, SNL 작가와 세 번째 결혼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사진은 지난 2월9일 스칼릿 조핸슨(왼쪽)과 콜린 조스트가 미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배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도착한 모습. 2020.10.30.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마블 영화의 '블랙위도우'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스칼릿 조핸슨이 연인 콜린 조스트와 결혼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매체들에 따르면 스칼릿 조핸슨과 콜린 조스트는 가족들과 함께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의 자선단체 '밀스 온 휠스' 측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밀스 온 휠스 측은 "스칼릿 조핸슨과 콜린 조스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직계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초청해 결혼식을 올렸다"며 "그들의 결혼 소망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단체를 통해 취약한 노인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약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스칼릿 조핸슨이 'SNL(Saturday Night Live)'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콜린 조스트는 'SNL' 작가 겸 코미디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스칼릿 조핸슨은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이다. 지난 2008년 라이언 레이놀즈와 결혼했지만 2011년 이혼했고, 이후 프랑스 언론인 로메인 도리악과 2014년 결혼했지만 2017년 이혼했다. 콜린 조스트는 첫 결혼이다.

스칼릿 조핸슨은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천일의 스캔들', '어벤져스' 등 마블 시리즈, '결혼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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