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임실=뉴시스] 이학권 기자 =전북 임실군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12월10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인근 수로에서 채수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 = 임실군 제공).2020.11.23. [email protected]

[임실=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임실군은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날부터 12월 10일까지 환경오염물질 특별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환경감시단 2개 점검반을 편성해 사업장 환경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수질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0개소다.

점검내용은 수질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정상가동여부, 시설 노후에 따른 오염물질 누출여부, 가축분뇨, 오염물질 무단배출, 하천 환경오염행위 등이다.

또 폐수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방류수를 채수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폐수오염도 검사를 의뢰하여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군은 점검결과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으로 환경관련법령을 위반한 문제업체는 중점관리대상으로 분류해 행정처분(개선명령, 조업정지) 및 고발조치하고 환경관리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환경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민간감시원과 담당공무원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주기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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