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확진자 50만 명 넘어…인도 제외 아시아서 3번째

세계 21위이나 아시아서 인도, 이란, 이라크 다음으로 많아

[자카르타=AP/뉴시스] 10월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마스크를 쓴 한 청소근로자가 코로나19 확산 예방 벽화 앞을 지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3498명, 사망자는 1만1151명으로 집계됐다. 2020.10.05.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23일 인도네시아의 코로나 19 누적확진자가 50만 명 선을 넘었다고 보건 당국이 발표했다.

24시간 동안 4442명 추가돼 확진자가 총 50만2110명에 이르렀다.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를 아우르는 동부 아시아에서 코로나 19 누적확진자가 50만 명을 넘기는 인도네시아가 처음이다.

미 존스홉킨스대 CSSE와 영국 로이터 통신 집계에 따르면 전날 24시간 동안 전세계에서 49만 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되었으며 이 중 미국에서만 15만 명이 확진돼 유럽 대륙 전체 14만 명보다 많다.

중동을 제외한 남부, 동부 및 중앙 아시아를 합해 6만5000명이 하루 추가되었는데 이 중 인도가 4만5000명을 차지했고 그 나머지에서 인도네시아 4400여 명이 기록된 것이다.

인도네시아 누적확진자 50만2000명은 세계 21위에 해당된다. 913만 명으로 세계2위인 인도를 제외하면 아시아 전체에서 85만 명의 이란(15위)과 53만 명의 이라크(20위)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다.

인도네시아 뒤를 44만 명의 방글라데시와 42만 명의 필리핀이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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