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로나19 폭증세인데…"백악관, 유럽 입국 금지 해제 검토"

등록 2020.11.26 01:11: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몇 주째 해제 논의 중…CDC는 유보적"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1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3.1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1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3.12.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이 유럽에 대한 여행 제한을 해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당국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유럽연합(EU)과 영국에 대한 전면적인 여행 제한을 해제하는 것을 강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입국 2주 전 유럽을 다녀온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를 해제하는 것을 몇 주째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자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한을 해제하는 것에 대해 일부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하긴 했지만 이 같은 움직임을 막을 것으로 예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CNN의 확인 요청에 즉답하지 않았다.

이러한 논의는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증세 와중에 이뤄지는 것이다. 유럽 국가들 역시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3월 EU, 영국 등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다. 뒤이어 EU도 미국과 다른 국가들에 대해 입국을 제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