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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도서관, 내일 개관 100주년 온라인 기념식

등록 2020.11.2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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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은 100년 역사, 다시 읽을 백년 미래'

기념식과 강연 유튜브 중계…각종 전시회도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 산하 종로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개관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료=서울시교육청 제공). 2020.11.2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 산하 종로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개관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료=서울시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종로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개관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되며, 종로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기념식은 밴드 '관'이 근현대에 창작된 별을 소재로 한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인다.

강연도 마련됐다. 한국도서관협회 남영준 회장(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이 '도서관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발표하고, 서지학자 남권희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종로도서관 100년 속의 고문헌들'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로도서관은 1920년 윤익선이 설립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도서관이다. 한국인이 세운 공공도서관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다.

보존과 활용 가치가 높은 고서 2911권, 해방 이전 구한국서와 일본서 1만8565권, 근대지도·지지자료 756점, 고신문·잡지 3320권을 소장하고 있다.

소장 고문헌 중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십우도송', '나옹화상행장'이 올해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1472년 중국 원나라 고승 염상이 지은 책 '불조통재'는 국가 지정 문화재(보물)로 신청돼 절차를 밟는 중이다.

종로도서관은 기념식과 개관 100주년 구호 '함께 읽은 100년 역사, 다시 읽을 백년 미래'를 주제로 특별 전시회 등 각종 전시회를 함께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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