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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서부서 차량이 보행자에 돌진...2명 사망·15명 다쳐

등록 2020.12.02 00:40:05수정 2020.12.02 04: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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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어서 차량이 보행자 구역 돌진...51세 남성 체포

[트리어=AP/뉴시스]1일(현지시간) 독일 트리어 도심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2020.12.1.

[트리어=AP/뉴시스]1일(현지시간) 독일 트리어 도심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2020.12.1.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일(현지시간) 독일 남서부 트리어에서 차량이 보행자 전용 구역에 돌진해 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도이체벨레, AP, BBC 등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보행자 구역에서 여러 명이 차에 치여 다쳤다"며 "차량을 압수하고 운전자는 구금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 다수가 중상이라고 알려졌다.

경찰은 51세 남성인 운전자를 현장에 체포했다. 또 사건 현장을 폐쇄하고 시민들에게 도심 방문을 피하라고 공지했다.

연말 도심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에는 취소된 상태였다.

현지 매체들은 목격자를 인용해 어두운 회색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들었다고 전했다.

볼프람 리베 트리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운전자가 도시에서 미친듯 질주했다"며 "방금 시내를 지나왔는데 끔찍한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트리어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다. 룩셈부르크 국경과도 가깝다. 인구 약 11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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