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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명신산업, 글로벌 전기차 메이커와 함께 성장"

등록 2020.12.02 08: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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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명신산업, 글로벌 전기차 메이커와 함께 성장"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SK증권은 2일 상장 예정 기업 명신산업에 대해 글로벌 전기차 메이커업체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명신산업은 핫스탬핑 기법을 활용해 경량 및 고강도 자동차 차체를 제조하는 자동차 부품 기술업체"라며 "핫스탬핑 공법이란 철판코일 등 원재료를 섭씨 950 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 후 금형에서 성형과 냉각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차량 부품을 경량화하고 강도를 높이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 중량이 줄면 배기가스 배출량이 감소하고 연비가 증가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은 차량 중량을 줄이는 것을 배기가스 배출 규제 대응책 중 하나로 보고 있다"면서 "명신산업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핫스탬핑 공법을 Center Pillar 등 주요 차체 파트에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명신산업은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에 핫스탬핑 부품을 독점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2018 년부터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며 "고객사의 첫 번째 대중화 모델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서 보인 성과이며, 이에 따른 특정 해외 고객사의 비중도 2017 년 5.7%에서 2019 년 37.3%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두 번째 모델이 첫 번째 모델보다 훨씬 빠르게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두 번째 대중화 모델에도 명신산업이 독점 공급하기 때문에 실적이 고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의 공격적인 전기차 판매대수 확대 계획에 따라 명신산업도 생산 공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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