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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인더스트리, 202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대상

등록 2020.12.12 11: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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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곤충 활용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스템 기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도약패키지' 참여 기업


[창원=뉴시스] ㈜뉴트리인더스트리,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대상 수상.(사진=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2020.12.1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뉴트리인더스트리,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대상 수상.(사진=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2020.12.1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뉴트리인더스트리(대표 홍종주)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 참가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2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이번 콘테스트는 올해 국내 최고의 농식품 창업가와 예비창업가를 뽑는 행사로, 그린바이오·스마트팜 등 분야에 494개 팀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2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마케팅형'과 '투자유치형' 분야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전문가 대상 발표평가 점수와 투자자(VC) 모의투자금액 환산 점수를 반영해 최종 수상팀을 결정했다.

'투자유치형'에 속한 ㈜뉴트리인더스트리는 미생물과 곤충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스템 기술로 영예의 대상 수상업체로 선정됐고, 상금 5000만 원도 받았다. 

㈜뉴트리인더스트리이 개발한 기술은 음식물 쓰레기를 미생물과 혼합해 곤충 사료로 만들고, 곤충과 곤충 분변토를 각각 양계사료와 비료로 생산하는 바이오컨버전 기술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환경오염 등 사회 문제도 해결할 것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뉴트리인더스트리는 창업진흥원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해 도약기 창업기업(업력 3년~7년)의 사업화를 위한 사업모델 개선, 사업아이템 검증 및 보강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농식품 분야의 혁신기술을 인정받은 셈이다.

홍종주 대표는 "곤충 사료로 음식물을 재활용하면 환경도 보호하는 동시에 키워낸 곤충은 다시 분해기간을 거친 후 곤충과 곤충분변토로 선별하고, 곤충은 건조-분말-포장단계를 거쳐 동물 사료로 사용하고, 곤충분변토는 별도 포장 후 사료와 비료로 공급한다면 농어업인들의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3~7년차의 창업도약패키지 참가 기업들이 기술을 인정받을 때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숨어있는 기술을 발굴하여 세상에 드러낼 수 있도록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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