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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 머쉬베놈 "멋이 벤 놈...샤이니 태민보다 어리다"

등록 2020.12.30 09: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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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릴보이, 머쉬베놈. (사진=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캡처) 2020.12.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릴보이, 머쉬베놈. (사진=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캡처) 2020.12.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엠넷 '쇼미더머니9'에서 우승한 래퍼 릴보이, 준우승한 머쉬베놈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릴보이, 머쉬베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릴보이는 "원래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고, '쇼미더머니9' 나오기 전에는 이 시간에 일어나지 않았는데 이후엔 짧게 자는 습관이 들었다"며 "3~4시간만 자고 일어난다"고 했다. 머쉬베놈도 "'쇼미9'을 겪다보면 사람이 각성을 해서 나는 잠이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느껴져서 빨리 일어난다"고 말했다.

릴보이는 우승 소감을 묻자 "많이 모일 수 없는 시국이라 파티도 안 해서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제 막 스케줄이 바빠지고 머쉬씨 보니까 이런 고생을 했다는 게 생각나면서 실감이 난다,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물욕이 없는 편이라 파이널 형들 맛있는 소고기 사드리려고 한다"고 하자, 머쉬베놈은 "소고기 부족하지 않나. 좋은 술까지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머쉬베놈은 "정말 힘들었고, 릴보이와 형들을 보면서 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끝나서 후련하다"고 준우승한 소감을 전했다.

머쉬베놈은 자신의 이름에 대해 "멋이 벤 놈이라서 머쉬베놈"이라고 소개했다. '본명이 이태민이고, 샤이니 이태민보다 어리다'는 말에 "그렇다"면서 "내 본체는 선글라스인 건 반반 정도"라고 했다.
 
릴보이는 "저는 '리틀보이'라는 뜻이다. 프로필상에 170㎝이라고 올린 게 최자형의 가사에 170㎝, 60㎏라고 소개한 게 있어서 그렇게 썼는데 원래는 164㎝에 55㎏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 "끌리는 사람, 김연아씨 상을 좋아한다"며 "무쌍인 분들이 끌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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