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종영 '바다경찰2' 이범수 "해양경찰들 희생·사명감 간직하겠다"

등록 2020.12.31 11:03: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30일 종영한 MBC에브리원 예능물 '바다경찰2' (사진 = MBC에브리원) 2020.12.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30일 종영한 MBC에브리원 예능물 '바다경찰2' (사진 = MBC에브리원) 2020.12.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바다경찰2'가 뜨거운 감동의 눈물 속에 종영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바다경찰2' 최종회에서는 이범수, 조재윤, 온주완, 이태환 신임 경찰 4인방이 노화파출소에서 보내는 마지막 이틀이 그려졌다.

바쁜 하루를 보낸 4인방은 노화파출소 앞 바다에서 인명구조 훈련에 돌입했다. 선수 출신답게 근무 내내 수준급 수영 실력을 보여준 온주완은 이날도 해양경찰들과의 수영 대결에서 승리하며 감탄을 유발했다. 

하숙집으로 돌아온 네 사람은 그동안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정으로 보살펴 주신 하숙집 어머니와 형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곧 떠나야 하는 만큼 하숙집 앞 아름다운 보길도 바다를 사진과 눈에 가득 담으며 추억을 쌓았다.

마지막 근무일에도 4인방에게는 여러 임무가 주어졌다. 온주완과 이태환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는 양식장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조재윤은 그동안 자신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준 소장님을 위해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마지막 임무는 바다 순찰이었다. 4인방은 해양경찰들과 연안구조정에 탑승, 마지막으로 노화도 앞 바다를 순찰했다. 맏형 이범수는 직접 타수 교대까지 자원하며 마지막 순찰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리고 노화파출소 해양경찰들과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이범수는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적은 메모를 남겨 해양경찰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후 네 사람은 처음 임용식을 진행했던 완도해양경찰서로 향했다. 맏형 이범수는 "해양경찰들이 얼마나 시민들을 위해 희생하는지, 사명감 있게 책임을 완수하는지 몸소 체험했다. 진심으로 가슴에 간직하겠다. 미약하지만 제 자리로 돌아가 이런 것들을 알리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